뮤지컬/연극/공연&2009. 7. 19. 02: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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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우들을 생각하지 않고 그렸을 때 내게 리차드는 이런 이미지.
금갈색 머리카락에 흰 얼굴, 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우아한 소년  
사실 리차드는 별로 좋아하거나 사랑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어릴 때 만큼은 리차드가 정말로 예쁘고 위태로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. 네이슨이 정말 너무너무 좋지만 어릴 때 만큼은. 

공연을 보고 잊어버리기 전에 제대로 정리해두려고 만든 곳인데 시간이 너무 지나서 다 까먹겠다;;
고곤의 선물이라거나 마라사드라거나 삼총사라거나 김종욱 찾기라거나 사춘기라거나 등등등

정말 장면 하나하나가 인상깊었던 건 고곤의 선물이고 무대가 예뻤던건 마라사드, 화려한건 삼총사, 내용과 주제 그리고 배우분들이 반짝반짝한건 김종욱이랑 사춘기였고 쓰려고 하면 즐겁게 쓸 수 있을텐데 쓰릴미는 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.
여기서 자꾸 걸리니까 잘 안쓰게 되는 듯.


Posted by M:L